한국항공우주산업(KAI)은 방위사업청과 '백두체계 능력 보강 2차 체계 개발 사업'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.이 사업은 1990년대 도입한 공군의 백두정찰기를 대체할 신형 정찰기를 국내 기술로 개발하는 내용이다.2026년 말까지 총 4대의 신형 정찰기를 개발하며, 사업 규모는 8천억원대 초반이다.KAI는 이번 사업에서 프랑스 닷소(Dassault)사의 비즈니스 제트기인 '팰콘 2000LXS'를 기반으로 정보수집 장비, 송수신 시스템 등 주요 항전 장비의 체계 통합과 정보수집체계 운영을 위한 지상체계·통합체계 지원 요소 개발